20191017
아바나에 이은 두 번째 도시 비냘레스로 이동하는 날
트래블러에서 류준열 님이 가셨던 비냘레스 키키
비냘레스는 아바나에서 서쪽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다.
비냘레스 계곡은 유네스코로 지정되었다고 하는데
계곡은 보지 못했다
비냘레스에서 마을 주변 돌고 쉬기만 했는데도
시간이 너무나 잘 갔기 때문에 ㅎㅎ
여하튼 아바나에서 비냘레스 가는 방법
1. 비아술 버스 이용하기 - 12 쿡(약 14000원), 미리 예약해야 함, 출발 몇 시간 전에는 온라인 예약 불가능,
표가 있으면 현장예매 가능
2. 숙소에서 사람 모아서 가는 택시 이용하기 - 가격 흥정 가능, 흥정에 따라 비 아술보다 저렴할 수 있음
아바나에서는 주로 오전 출발인 듯 함.
쿠바에서는 비 아술 viazul이라고 관광객들을 위한
도시별 이동하는 버스가 있다.
가격대가 있긴 하지만 이용에는 불편함이 없었다.
다만 미리 예약을 해야 하며 출발 몇 시간 전에는 온라인 예약이 불가능하므로 당일에 이용하려면 발품을 팔아야 된다.
동행친구와 전 날 해변에서 만난 미국인 친구랑 셋이서
비냘레스로 이동하기로 하였다.
숙소에 이동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다가
같이 가기로 한 미국인 친구와 연락도 잘 안되고
비 아술은 당일 예약도 안되는 상황이라
별 수 없이 비아술 터미널에 가서 직접 표를 구매하기로 결정하였다.
아바나 비아술 터미널 위치
Viazul Buss Tikect
Avenida de La Independencia, La Habana, 쿠바
https://goo.gl/maps/T2nrn8RGEoDxxQE58
Viazul Buss Tikect
회사 사무실 · Avenida de La Independencia
www.google.com
요건 맵스 미 지도
아바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프트 아이스크림 사 먹으며
터미널까지 걸어갔다.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사랑이다.
단돈 2 CUP 쿱 (약 100원)이면 습한 더위를 날려줄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다 ㅋㅋ
터미널에서 물어본 결과 다행히 티켓이 남아있어서
세 명 티켓 예약
숙소로 가서 짐을 챙기고는 택시를 타고 터미널로 다시 이동하였다.
길에서 택시를 잡을 때 택시 아니라 일반 차량들도 멈춰 서서 어디 가는지 얼마에 해 주겠다고 한다.
숙소 주인에게 적당한 금액을 알아보고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안 그러면 눈탱이 맞기 십상
터미널에서 짐 맡기고 버스 시간이 다돼서 줄 서서 기다리는데 미국인 친구가 뒤늦게 도착하였다
인터넷이 되었다면 안 해도 될 걱정이었는데 쿠바니까
이런 재미도 있네 ㅎㅎ
어릴 때 친구랑 약속하고 만나는 기분이다. ㅋㅋ
네 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비냘레스 도착!
아바나와는 다르게 자연으로 뒤덮인 시골마을이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사람들이 숙소 사진을 들고 홍보하기 바쁘다.
예약이 쉽지 않은 쿠바라서 그런가 이렇게 즉흥적으로 집을 구하는 것도 재미가 있는 것 같다.
짐이 없었으면 이 집 저 집 둘러보았겠지만
짐도 무겁고 세명인데 단돈 10 쿡 (약 12000원)에
숙소를 준다고 하는 사람이 있어서 바로 따라갔다. ㅎㅎ
싼 가격에 혹했더니 마을 중심에서 안쪽으로 많이 들어가니 숙소가 나왔다.
시골마을 느낌이 물씬 나는 게 괜찮았다.
사실 가격이 저렴해서 다 좋았음 ㅋㅋㅋ
짐을 풀고는 바로 비냘레스 구경에 나섰다.
저녁시간이라 모히또와 함께 저녁을 먹기로 결정
여기저기 모히또 단돈 1 쿡이라는 안내판이 가게마다 보였다.
비냘레스는 작은 마을이라 그런지 아바나와는 다르게
안정감이 있었다.
인터넷이 되는 가게들도 많이 보이고
무엇보다 모히또 1쿡이 참 마음에 들었다. ㅎㅎ
그렇게 우리는 비냘레스 첫날 모히또 한 잔 두 잔 하다가
다들 취해서 숙소로 돌아갔다.
다음 날 숙취로 고생할 것은 생각도 안 하고 이래서 사람은 망각의 동물인가... ㅋㅋㅋ
여하튼 분위기 좋은 비냘레스 즐겨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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