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블라블라/쿠바 Cuba

#중미일기# 쿠바 입국기, 콜롬비아에서 쿠바 이동, 쿠바비자 (출국세)

ChubbyChubby 2020. 10. 8. 09:54

20191015

남미를 뒤로하고 중미로 가는 날

그 첫 번째 국가는 쿠바!

쿠바에 대한 정보는 우리 보검님 드라마에서
본 게 다였을 만큼 정보가 없었다.

여행하면서 만난 사람들이 다들 발전하기 전에 가야 된다고 말을 해서 그저 궁금했을 뿐

멕시코 축제에 맞춰서 쿠바를 들리고 멕시코 여행을 계획하였다.

쿠바는 인터넷이 잘 안되기도 하고
출국티켓을 확인하는 것은 기본이므로
출국 전에 일정을 미리 정하였다.

그리고는 출발!

윙고항공이 저렴하여서 저렴한 날짜 맞춰서 출발하였다.

콜롬비아 출국시 꿀팁!!!

보고타에서 아바나로 가는 일정이였는데

티켓에 출국세가 포함되어 있다. 

90일 미만 체류자는 출국세를 환급받을 수 있으므로
잊지말고 요청해야된다.

다른 글들에서 60일 이상은 안된다고 보았는데 나는 거의 80일 넘게 체류하였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물어보았더니 바로 출국세를 환불 해 주었다.

출국세는 예약시 티켓 아래에 보면 resident exit tax 가 있다. 이 금액을 환불 받을 수 있음!

항공사 직원들도 모르는 사람들도 있으니 꼭 확인해야된다!

초반에 체크인 하면서 물어봤을 때는 출국장에서 받을 수 있다고 하였는데 다른직원에게 다시 물어보니 

체크인카운터에서 바로 환급 해 주었다.

꼭 체크인시 출국세 환급 요청할 것!!

왜나면 이 돈으로 쿠바 여행자비자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출국세 환급금 89100페소

여행자비자는 65000페소(약22000원)

우리나라사람들 정말 대단해 ㅎㅎ

여하튼 쿠바비자는 입국하기 전 국가에서 구매해서 가야된다.

그리고 주의 할 점은 비자표기를 잘못하면 다시 새로사야된다고 한다!

아바나가는 비행기에서 쓰다가... 여권번호란에 생년월일을 잘못 기재해서 

숫자니까 대충 그려가면서 고쳤는데 다행히 입국할 때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

그래도 주의해서 써야함!! 

2-3시간 짧은 비행 후 도착한 아바나!

공산국가라는 처음이라 긴장하면서 내렸다.

첫 인상은 더움 무척 더움...

카리브해의 기운이 벌써부터 느껴지는 듯한 느낌이랄까  

그리고 여행자비자를 잘못 기재 한 탓에 긴장했지만 다행히 무사 통과

첫 번째 할 일은

ATM 에서 현금 인출하기

2층에 ATM에서 외국인 용 쿡CUC을 인출한 뒤 내국용 화폐인 쿱CUP 으로 10쿡 (240쿱) 만 먼저 바꿨다.

1쿡 CUC - 1 달러 - 24쿱(모네다) CUP 

그리고는 버스로 이동을 하고 싶었지만...

짐도 짐이고 습한 날씨에 의욕상실 택시를 타기로 결심

공항에서 부터 느낀건데 쿠바는 여행객들에 의지해서 사는 나라인게 분명했다. 결코 물가가 저렴하지 않다.

택시는 혼자 타고 가면 20쿡이상 내야되는데 시내가는 사람들 모아서 가겠다고 하면 저렴하게 해 준다.

다른 외국인 커플이랑 함께 이동해서 15쿡 CUC에 이동하였다. 

동행들이 신시가지 숙소에 자리잡아서 그 곳으로 이동하였다.

구시가지가 관광하기에는 편하지만 신시가지 쪽이 깔끔하고 물, 인터넷 카드 구하기가 수월하였다.

숙소 근처에 도착해서 친절한 주인의 안내를 받고 주변 구경을 하였다.

인스타 속 사진은 역시나 잘 꾸며진 포토샵 결과물이였다.

실상은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즐비하나 다들 오래되어 빛을 발했고

올드카들은 발전이 멈춰서 어쩔 수 없이 수리해서 타고 다니는 올드카들이였다. 

그러나 이게 쿠바의 매력이라고 하니 그 매력을 즐겨보기로


쿠바 도착 시 할 일 두 번째

와이파이 카드 구매하기!

맵스미에 ETECSA를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내가 있던 숙소 근처에도 큰 공원 주변으로 두 군데나 있어서 인터넷을 손쉽게 사용 할 수 있었다.

구시가지는 ETECSA 앞에 인터넷 카드를 사기위해 줄 서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와이파이 카드는 1시간 짜리 1쿡, 5시간 짜리 5쿡

나는 편하게 5시간짜리 사서 사용하였다 ㅎㅎ

한 번에 살 수 있는 카드 수도 제한되어 있으니 인터넷을 맘껏 하고 싶다면 5쿡짜리 사는게 맘 편하다.

 

인터넷을 사고는 마음이 쪼금 여유로워져서 동네 구경하면서 아바나를 감상하였다.

다른 것 보다 일단 바다가 가까워서 좋았다.

내 고향 부산에서는 바다가는 건 일도 아니였는데 여행다니면서 느끼는 건데

산과 바다 자연이 가까이에 있다는 건 정말 복 받은 일이다.

그 동안 즐기지못했던 바다도 심심하면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아 그리고 우리가 지낸 숙소는 정수기가 있어서 지내는 동안 물을 공짜로 마실 수 있었다!

구시가지에서 지내던 사람들 말에 의하면 구시가지는
물도 구하기가 힘들다고 하였다.

신시가지 쪽은 슈퍼에 재고가 충분했지만 구시가지는 상황이 달랐나봄

여하튼 더운 쿠바에서 살아남으려면 물병에 물 얼려서 다니면 완전 꿀이다. ㅎㅎ


쿠바 도착 시 할 일

1. ATM에서 쿠바 돈 인출하기

2. 와이파이 카드 구입하기 (ETECSA) 1시간1쿡, 5시간 5쿡

 


다음은 아바나 즐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