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블라블라/쿠바 Cuba

#중미일기# 쿠바 아바나 즐기기, 아바나플라야 Santa Maria del Mar

ChubbyChubby 2020. 10. 9. 07:29

20191016

쿠바 둘째 날

동행들과 저녁에 무얼 할지 고민하다가 아바나 근처에 있는 해변에 가기로 결정

아바나 오자마자 만나는 카리브해!!

Beach Santa Maria del Mar
쿠바 Havana
https://goo.gl/maps/2QRDTZ9K7nf1fNVXA

Beach Santa Maria del Mar

★★★★★ · 해수욕장 · La Habana

www.google.com

 

산타 마리아 델 마르 가는 방법!

1. 아바나 시내 올드카가 모여있는 곳 중앙광장 쪽으로 가면 버스들이 모여있다.

2. 버스 금액은 5 쿡(약 1200원)
참고로 왕복 비용이므로 티켓 보관 주의해야 함

3. 버스는 한 시간에 한 대 정도 있음

4. 사먹을 곳이 마땅치 않으므로
간단하게 먹을 것을 챙겨가면 좋다!

5. 당일치기로 이용하려면 버스 막차 시간 확인하고 놀기!!

 

우리는 신시가지에서 구시가지까지 걸어서 이동하였다.

신시가지는 집과 집사이 도로가 넓고 깔끔한 반면
구시가지에 가까워질수록 도로 폭이 좁아지고
여기저기 지저분한 모습이 많이 보였다.

 

 

한 삼십분? 걷다 보면 관광객을 기다리는 올드카들과
호텔들이 모여있는 중앙광장이 나온다.

이런 모습만 보면 여기가 공산국가가 맞나 싶을 만큼
삐까번쩍하다. 

 

 

 

여하튼 우리는 목적지인 해변을 가기위해 버스에 올라탔다.

버스 타고 한 시간 정도 가다 보니
푸른 카리브해가 눈에 보이기 시작!!

사람들이 많이 내리는 곳에 내려서 걷다 보면
짜잔!! 카리브해가 나온다.

해변 가기 전에 음료파는 분이 계셨는데
구름 한 점 없는 더운 날씨 탓에 피냐 콜라다로 목을 축였다.

피냐 콜라다 1 쿡 (약 1200원)

 

 

카르타헤나에 이어 두 번째 맞이하는 카리브해!!

역시 바다는 힐링이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졌다.

넓은 해변가에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았다.

옥색 빛의 카리브해를 즐기기 위해서는 시원한 파라솔이 있으면 좋겠지만 

우리는 그저 해변가 그늘 찾아서 수건 깔고 앉았다 ㅎㅎ

동행친구들은 카리브해에서 신나게 수영하고
나는 발목을 다쳐서 카리브해를 눈에 담았다ㅜㅜ

인터넷이 안되니까 카리브해만 눈에 담고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인터넷이 되었다면 바다 조금 보고

인터넷하면서 시간을 보냈겠지만

쿠바 여행 중에는 핸드폰보다는

쿠바의 모습을 더 눈에 담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래서 사람들이 쿠바는 더 발전하기 전에 가보라고 한 건가 싶다.

 

 



그리고 동행친구들이 그전에 바라데로 갔다 왔는데
이곳과 똑같다고 굳이 바라데로 안 가도 되겠다고 하였다ㅋ

다들 바라데로 가면 올인클루시브 하던데
호텔 비용이 만만치 않던데
이 곳도 주변에 호텔들이 보이던데 여기서 해도 될 것 같다. 

그 말 듣고 바라데로는 쿠바 일정에서 삭제 ㅋㅋㅋ

동행친구들 바라데로 갈 때 호텔 예약도 안돼서
콜롬비아에 있을 때 도와주었는데
혹시라도 숙소 예약을 해야 된다면
미리 일정에 맞춰서 예약하고 오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거의 막차 시간까지 해변에서 4-5시간 동안 놀다가
아바나로 다시 컴백

저녁은 오기 전에 봤던 BTS 식당으로 고고

BTS 인기가 지구 반대편 쿠바까지 ㅋㅋㅋ BTS 감사합니다.

식당 이름도 이름이었지만 한식당이 있는 것도 신기하고
종원업 분들이 쿠바 분들인데
한국어를 너무 잘해서 두 번 놀랐다.

여행하면서 한류의 인기를 한 번씩 느끼지만
모로코 이후로 쿠바 두 번째 충격 ㅋㅋㅋ

참고로 사장님이 식당 운영이 힘드셔서
곧 정리할 거라고 들었다.
쿠바에서 한식당이라 신기했는데 곧 영업을 접는다고 하니 아쉬움 반, 그전에 들릴 수 있어서 감사함 반

 

 



여하튼 쿠바에서 만나는 한식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는 다시 신시가지 숙소로 컴백!

혼자라면 해지기 전에 집에 들어왔겠지만
셋이서 걸어가니 겁은 덜 났다.

쿠바 치안은 다른 곳에 비하면 좋은 편이라고 하나
그래도 항상 조심하는 게 좋다!!

 

 

다음은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