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블라블라/멕시코 Mexico

#중미일기# 멕시코시티에서 과나후아토 가는 방법, 과나후아토 즐기기

ChubbyChubby 2020. 9. 30. 01:14

20191028

짧지만 알차게 즐기고 간 멕시코시티
다음은 과나후아토!
과나후아토는 영화 코코의 배경지로 알려진 곳으로 알록달록 다양한 색감으로 유명한 곳이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오르면 아기자기한 건물들이 둘러싸여 있고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느낌은 부산 감천문화마을 느낌도 나고? 그런 곳이다.

멕시코시티에서 과나후아토를 가려면 북부터미널에서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북부터미널까지는 지하철로도 이동 가능하지만 짐이 많아서 우버를 이용하였다.

TERMINAL DEL NORTE
Eje Central Lázaro Cárdenas 4907, Panamericana, Gustavo A. Madero, 07760 Ciudad de México, CDMX, 멕시코
+52 55 5368 8171
https://goo.gl/maps/iTG1ER3LFCevKebx9

 

 


버스티켓은 인터넷 구매 현장 구매 가능한데 인터넷 구매가 저렴하니 미리 티켓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내가 이동한 기간은 죽은 자의 날 축제 외에도 과나후아토 도시 축제가 열리던 기간이라 며칠 전에 미리 구매하였다.

버스는 프리메라버스를 이용하였다.

https://wl.primeraplus.com.mx/

 

Compra Tus Boletos en Primera Plus - PrimeraPlus

wl.primeraplus.com.mx


위 사이트에 들어가서 날짜랑 출 도착지 입력하고 결제까지 하고 나면 메일로 티켓을 보내준다.

 

 


터미널이 꽤 큰편이라 미리 가는 것이 좋다. 과나후아토 가는 버스를 타기 전 공항처럼 짐 검사를 한 번 하고 타기 전에 들고 타는 가방검사를 한 번 더 하였다.
괜히 짐 검사를 많이 하니 안전하긴 하지만 그만큼 위험하나 싶은 생각도 들고
여하튼 버스는 타기 전에 간단한 빵과 마실 것을 준비해 주었다. 이런 서비스 좋다 ㅎㅎ

멕시코시티에서 과나후아토 까지는 네 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쭉쭉 도로를 타고 도시를 벗어나 한적한 곳에 도착하니
과나후아토 터미널!

Central De Autobuses
Silao 450, Burocrata, 36251 Guanajuato, Gto., 멕시코
+52 473 733 1344
https://goo.gl/maps/LzjR8MABQtEdtny67


과나후아토 터미널은 멕시티에 비하면 귀요미 수준이다.
터미널 앞에 오는 버스를 이용하면 과나후아토 시내까지 이동 가능하다. 버스비는 8페소 (약 400원)

과나후아토에서는 쿠바에서 먼저 멕시코를 즐기던 동행을 만나서 같이 축제를 즐기기로 하였다. 축제기간이라 숙소도 거의 없어서 새로 생긴 신규 호스텔에 자리를 잡고는 과나후아토 거리로 나왔다.

작은 마을이라 맘 잡고 둘러보면 하루 만에도 가능하다는ㅎㅎ
이 날 일정은 뷰 좋은 카페 - 과나후아토 대학교 - 피삘라 전망대 - 과나후아토 시장 구경

우선은 뷰가 좋은 카페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위치는 이 곳 야외 테이블은 두 곳뿐이라 타이밍을 잘 맞춰서 가야 한다. 과나후아토를 바라보며 식사가 가능해서 괜찮았다. 일단 양이 많아서 좋았음 ㅎㅎ

Santo Café
Campanero 4 Puente, Del Campanero, Zona Centro, 36000 Guanajuato, 멕시코
+52 473 122 2320
https://goo.gl/maps/ARcRrGdt3oHbNHPRA

 

Santo Café

★★★★★ · 음식점 · Campanero 4 Puente, Del Campanero

www.google.com

 

다음은 과나후아토 마을 구경 스페인 식민지 시대 건물들이 그대로 유지된 곳들이 많아 분위기가 이뻤다. 유네스코로 지정되어 있다고는 하나 중남미 여행을 하면서 한편으로는 유럽 느낌이 나서 이쁘기도 하지만 식민지 건물을 그대로 유지하고 이것을 보면서 이쁘다고 느끼는 것도 뭔가 미안함? 안타까운? 감정이 든다.

여하튼 동네가 아기자기 귀여워서 돌아다니면서 사진 찍기에 정말 좋았다.


그리고 해 질 녘쯤 과나후아토 유명 전망대 삐삘라로 이동하였다.
가는 길 전망대 가는 표시가 되어있긴 하지만 골목골목을 지나야 돼서 되도록이면 낮에 여러 명이서 이동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
한 이십 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전망대!
전망대는 언제나 옳다
알록달록한 건물들과 해 질 녘 핑크 빛이 어우러져 넋 놓고 즐기기 좋았다. 여기서 특이한 점 발견
다른 중남미보다 일본인 관광객이 정말 많았다. 과나후아토가 일본인들한테 유명한 곳인가 싶은 생각
여하튼 다들 커플이 많았지만 우리도 전망대 한편에 자리 잡고 노을과 함께 남는 건 사진이라 열심히 사진을 박았다.
보면 볼수록 감천문화마을이 생각났다.
여행하면서 그리운 내 고향 ㅜㅜ ㅋㅋ 어딜 가든 찾을 수 있는 내 고향 ㅜㅜ ㅋㅋ



전망대 다음은 과나후아토 시장 구경!
시장이라기보다는 죽은 자의 날 축제를 위해서 거리에 다양한 상점들이 늘어섰다. 설탕으로 만든 장식품들과 죽은자의 날들 축제에 사용하는 물건 등등 볼거리가 많았다. 진짜 음식도 올리긴 하지만 우리나라 제사 풍경과는 다른 느낌이다.



멕시코시티에서 과나후아토까지 알차게 보낸 하루였다. 멕시티에서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다면 과나후아토에서는 남미 여행지마다 만났던 동행을 다시 만나서 더 반가웠던 그런 하루

내일은 과나후아토에서 산미겔로 이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