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블라블라/아르헨티나 Argentina

#남미일기# 영국에서 아르헨티나, 노르웨이지안 비행후기, 부에노스아이레스 맛보기

ChubbyChubby 2020. 10. 30. 06:31

190228-190302

영국을 끝으로 유럽 대륙을 뜨고 남미 대륙으로 이동하는 날

그 첫 번째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Buenos Aires - 맑은 공기라는 뜻을 지닌 도시답게 

맑은 공기와 맑은 날씨를 보여주었다.

남미대륙 치안이 좋지 않다는 것과 우리나라와는 정반대인 곳에 위치한 대륙이라는 점

그렇지만 볼리비아 우유니와 페루의 마추픽추가 있어서 오고 싶었던 곳

여하튼 그 남미 여행의 시작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영국 게이트윅에서 출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까지 Norwegian 노르웨이지안 항공을 이용

 

비용은 약 $395, 비행시간 약 14시간

노르웨이지안 항공 후기를 보니 여기도 수하물 검사가 빡빡하다고 해서 출발 전 걱정 한 가득

체크인 수하물이 20kg, 기내 수하물 10kg인데 내가 가진 짐은 이미 무게 오버 

옷을 최대한 껴입고 남은 짐은 손에 들었다.

기내에 가지고 타는 짐 무게를 재는 줄 알고 긴장하고 있는데 다행히 그냥 탔다.

걱정과는 다르게 빡빡하지 않았다. 뭐든 항공사 규정대로만 해서 가면 별 문제가 없는 듯

나는 쫄보이므로 쫄았음 ㅋㅋㅋㅋ

 

다음 날 아침 남미대륙 첫 번째 아르헨티나에 도착

유럽 내내 고이 안고 다니던 달러를 드디어 아르헨티나 페소로 교환

당시 환율 1달러 35-40페소 정도 수준, 지금과 2배 차이.... 

우버를 타고 미리 예약한 에어비앤비로 이동하였다. 

우버 비용 523페소 (약 13달러)

첫 번째 숙소는 팔레르모와 구시가지 가운데에 위치한 곳이었다.

abastro de buenos aires라는 큰 쇼핑몰 근처

여기서 2주 정도 지냈는데 주인이 네가지가 없었음

첫날은 나 홀로 숙소 주변을 돌아다녔다. 큰 쇼핑몰이 있고 주변에 가게들도 많았는데 

가끔 도로를 막고 시위하는 모습도 보고 치안은 그저 그랬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숙소는 팔레르모가 그나마 안전하고 주변에 식당가도 많고 술집도 많아서 즐기기 좋은 듯

 

당시 3월 날씨는 여름! 그동안 유럽에서 추운 겨울만 느끼다가 갑자기 여름을 만나게 되어 신났다.

여행 3개월 만에 여름옷!!!

내가 생각했던 남미의 이미지는 더운 나라였는데 그거 하나만 맞았음 ㅋㅋㅋㅋ

그 여름 날씨도 얼마 못가 추워져서 긴팔이 필요했다.... 

첫 남미인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유럽 느낌

사람들도 대부분 백인이어서 그저 유럽 다른 대륙에 온 느낌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여기는 대부분 백인들이 주를 이루고 그 일부도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많아서 

사용하는 단어들도 이탈리아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남미를 다 돌고 느꼈지만 아르헨티나 칠레는 그저 유럽 느낌

진정한 남미 느낌은 페루에서 느낄 수 있었다.

 

이제는 아르헨티나 즐기기!!